IT 트렌드

이더리움, 미래를 바꾸는 블록체인 기술

뫙뭉 2024. 11. 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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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다시 한번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비트코인 시장의 중심에 서겠다는 다짐에 의해 비트코인 및 여러 알트코인 또한 연일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시 한번 블록체인의 도약이 이뤄질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늘 써볼 글은 이러한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에 더 다양한 색을 입힐 수 있게 해준 이더리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더리움(Ethereum)은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단순한 디지털 통화에서 벗어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다른 카테고리 Web3 세상에서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고, IT 트렌드에서는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이더리움의 탄생 배경

 

이더리움은 2013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다. 당시 비트코인(Blockchain 1.0)은 디지털 통화로서의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체인의 더 넓은 가능성에 주목하며, 단순히 거래 기록을 저장하는 것을 넘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비탈릭 부테린의 고민과 블록체인의 미래에 관핸 내용을 기술한 책도 존재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봐도 좋을 것 같다.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 예스24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이더리움 2.0 진화 시점에 읽는 이더리움 창시자의 철학이더리움은 ‘미래의 돈’이 될 수 있을까?비탈릭 부테린이 그리고 있는 이더리움은 단순히 암호화 기술

www.yes24.com

 

 

그렇게 2015년 7월, 이더리움 메인넷이 출시되며 스마트 계약 기능이 도입되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머는 분산 네트워크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탈중앙화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단순한 결제 시스템을 넘어 블록체인의 프로그래머블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DeFi), 게임, 디지털 자산(NFT)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1. 탈중앙화: 중앙 관리자 없이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2. 확장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3. 투명성: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는 공공 장부에 기록된다.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이더리움의 핵심은 스마트 계약이다. 스마트 계약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중앙 관리자 없이 신뢰할 수 있는 계약 실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물건 배송 완료 후 자동으로 대금을 지불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한다던가,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변경해준다던가 하는 것들을 구현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에 어떤 value를 저장하고 변경해야 하는 기능이 포함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블록체인의 역할이 확장되는 것이다.

이 스마트 계약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한 것은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이라는 쉽게말해 이더리움의 엔진에 의해 가능한 것인데, 더 자세한 기술적인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발전을 향한 여정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더불어 꽤나 오래된 플랫폼이지만,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주자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PoS(지분증명) 전환, 레이어 2 확장성 솔루션 도입, 그리고 샤딩(Sharding) 기술 개발 등 여러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이더리움이 더욱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 더 머지(The Merge): PoS 전환

 

2022년 9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더 머지(The Merge)"를 통해 기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화 중 하나로, 에너지 소비를 약 99.95% 줄이는 데 기여했다.

PoS 전환으로 검증자(Validator)가 블록 검증에 참여하게 되면서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이더리움이 친환경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기관 투자자와 기업들 사이에서 더욱 신뢰받는 네트워크로 발전하게 만들었다.

 

 

2. 상하이 업그레이드(Shanghai Upgrade): 스테이킹 인출 기능

 

2023년 4월, 이더리움은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테이킹 인출 기능을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PoS 검증자들이 예치한 이더(ETH)를 인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네트워크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 업데이트는 PoS로 전환된 이후 네트워크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검증자들의 자산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검증자 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3. 확장성 향상을 위한 샤딩(Sharding)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여전히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샤딩(Sharding)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샤딩은 데이터베이스를 여러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병렬로 처리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샤딩은 이더리움의 로드맵에서 중요한 요소로, 네트워크가 더 많은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샤딩이 도입되면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처리량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의 혼잡과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4. 레이어 2 생태계 확장

 

이더리움의 레이어 2 확장성 솔루션은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레이어 2 솔루션으로는 폴리곤(Polygon),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 제로 지식 롤업(ZK-Rollup) 등이 있으며, 이더리움의 거래를 오프체인에서 처리한 후 결과를 메인넷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최근 레이어 2 솔루션은 디파이(DeFi), NFT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ZK-Rollup은 높은 보안성과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5. EIP-4844: 데이터 처리 효율성 개선

 

EIP-4844(Proto-Danksharding)는 이더리움의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제안이다. 이 기술은 레이어 2 솔루션의 비용을 더욱 낮추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샤딩 기술의 초기 단계로 간주된다.

EIP-4844는 블록체인 데이터의 저장 공간을 줄이고, 더 많은 트랜잭션을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더리움의 미래

 

이더리움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PoS 전환 이후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고,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 2 기술과 샤딩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NFT, DAO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이더리움은 점점 더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선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스마트 계약과 EVM, 그리고 레이어 1과 레이어 2의 발전은 이더리움을 더욱 강력하고 유용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앞으로 이더리움이 전 세계의 산업과 개인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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